미국은 너무도 광활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어서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여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되도록이면 동부 와 서부로 나눠서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워싱턴 D.C에서 뉴욕, 보스턴까지, 미국동부여행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1. 워싱턴 DC
미국의 수도인워싱턴 DC는 미국의 행정중심지입니다. 건국초기에는 수도가 고정되지 않고,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여러 곳으로 나뉘었습니다.
영구적인 수도를 건설하기 위해 1790년 거주법이 통과됨에 따라 포토맥강을 따라 연방수도를 국가의 수도로 지정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조지워싱턴대통령이 수도의 위치를 선택했고, 프랑스엔지니어 샤를드팡이설계했습니다.
원래 콜럼비아로 불려지는데, 이는 옛날에 일반적으로 불려지던 미국의 시적 이름입니다.
1-1 인천공항출발해서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도착 (1일 차)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IAD)까지, 비행시간은, 논스톱 14시간, 경유할 경우 16~20 시간 걸립니다. 시차는 13시간이 납니다. 덜래스국제공항에서 워싱턴 DC까지는 45km 정도이고, 셔틀버스나 우버, 메트로 등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숙박은 워싱턴시내에서 하셔도 되지만, 조지타운을 추천합니다. 워싱턴 DC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으로,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1-2 워싱턴 DC관광(3~4일 차)
국회의사당>> 내셔널몰&메모리얼파크>>워싱턴기념탑>> 링컨기념관>>스미소니언박물관>> 백악관>> 마틴루터킹주니어기념관>> 홀로코스트기념관
미국국회의사당
예약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거주하는 주의 상원과 하원을 통해 예약을 하는데, 각각 예약처가 달라, 들어가는 입구도 틀립니다.
입장하시면 (다수에서 하나로)라는 13분 정도의 홍보영상을 시청하셔야 합니다.
내셔널몰&메모리얼파크
링컨, 루스벨트, 2차 대전, 베트남참전용사기념비등 많은 동상과 기념홀이 있는 곳입니다. 넓은 부지의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고, 많은 위인들의 동상들이 있으므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워싱턴기념탑
미국의 아버지조지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높이 169.2m의 오벨리스크(높이 솟은 비석)입니다. 탑주변을 관광하는 것은 무료이나 탑내부와 전망대를 이용하려면 티켓을 구입해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하는데, 못하셨다면, 워싱턴모뉴먼트로지에서 현장발권도 가능합니다.
링컨기념관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험링컨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가운데 대형링컨동상이 있고 외부는 파르테논신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스미소니언박물관
많은 사람들이 국립시설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제임스스미손(James Smithson)의 지원아래 1846년 설립되었습니다. 세분화된 전시실만 19개이므로 , 이곳 한 곳만을 보러 오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대서양횡단에 성공한 찰스린드버그의 비행기(스트릿오브세인트루이스)가 전시되어 있고, 라이트형제의 (플라이어)도 있습니다.
백악관
투어는 국회의원이나 대사관을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최소 3개월 전예약) 방문자센터에서 전시물과 유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은 역대 모든 대통령들의 집무실로 쓰인 곳이지만, 딱 한 사람 초대대통령 (조지워싱턴)만은 쓰지 못했습니다.
마틴루터킹주니어기념관
내셔널몰 바로 옆에 붙어있는 웨스트포토맥공원에 있고. 국립공원관리청에서 관리합니다. 유명한 연설(I Have a Dream)을통해 인종차별주의를 반대하던 마틴루터킹주니어의 이념을 잠시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홀로코스트기념관
2차 대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경건한 곳입니다. 독일의 유태인학살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아픔을 줬는지 잠시묵념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2. 뉴욕
워싱턴 DC가 미국의 행정을 움직이는 곳이라면, 뉴욕은 세계의 경제, 문화를 움직이는 도시입니다. 세계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트가 있고, 문화의 메카 브로드웨이가 있습니다. UN본부가 있고, 글로벌금융허브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는 이곳은,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슬로건으로도 대표되는 곳입니다.
2-1 워싱턴 DC서 뉴욕까지 이동(5일 차)
뉴욕까지 이동방법은(기차, 비행기, 렌터카) 세 가지가 있습니다. 기차는 3~4시간, 비행기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기차여행을 추천합니다. 비행기가 상대적으로 빠른 이동시간이지만, 공항까지 가는 시간과 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더하면, 기차와 많은 시간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기차여행의 장점은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주변도시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암트랙아셀라익스프레스(Amtrak Acera Express), 북동부지역열차(Notheast Reginal Train)가, 인기가 많습니다. 이중맘에 드시는 기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동하시는 동안, 볼티모어, 윌밍턴, 필라델피아, 트렌튼의 도시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2 뉴욕관광(6일 차)
자유의 여신상>>메트로폴리탄미술관>>타임스퀘어>>센트럴파크>>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브로드웨이쇼
자유의 여신상
미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이곳을 관광하는 방법으로 크루즈이용을추천합니다.
(뉴욕리버티미드타운크루즈) 운항시간 60분 금액 37000원
(뉴욕랜드마크크루즈) 운항시간 1시간 30분 금액 52400원
주의할 점 :야외좌석은 햇볕을 막아줄 공간이 없으므로 너무 더운 날에는 실내를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
4개의 블록에 조성된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세계 5대 미술관중한곳입니다. 이곳에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은(메트로폴리탄도슨트투어)를예약하시기를추천드립니다.
작품설명을 한국어로 해주는 유일한 방식이기에 작품이해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예약가능하고, 요금은 68달러입니다.
뉴욕타임스퀘어
세계의 모든 광고판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듯한 이곳은, 한해 1억 3천만 명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이곳이 세계의 중심임이 느껴지는 화려한 곳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뉴욕현지인들은 시끄럽고 번잡한 곳이라서 잘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센트럴파크
맨해튼시내가운데위치한 이곳은, 정말 편안 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공원이 너무 넓기 때문에 자전거투어나 마차를 이용하거나, 인력거를 타시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변엔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포장음식종류도 많으니 공원 내에서 잠깐의 여유를 느끼시기를 권합니다. 공원 안에서 편안히 대화하는 사람들과 조깅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 이곳이 미국이구나 싶으실 겁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높이 381m(안테나를 포함하면 443.2m)이고, 지상 102층지하 2층으로, 1931년 건설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명성을 유지했지만, 요즘은 세계에 마천루들이 많이 지어지다 보니 세계 48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었습니다. 영화(맨인블랙)에서 (윌스미스)가 과거로 가는 장면이 떠오르는 곳입니다
브로드웨이쇼
뉴욕 하면 브로드웨이뮤지컬이 연상될 만큼, 수준 높은 뮤지컬작품들이많습니다. 타임스퀘어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니 지하철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뉴욕지하철을 타보면 느껴지는 것이, 참 생각보다 지저분하구나 , 입니다. 한국이 훨씬 더 교통선진국입니다. 뮤지컬관람은 보통들 인터넷예약을 많이 하시지만, 예약을 못하셨어도, 현장발권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2-3 숙박 및 식사
뉴욕에서의 숙박은 브루클린을 추천합니다. 뉴욕을 대표하는(햄버거, 바비큐, 랍스터, 할랄가이즈)등을 판매하는 유명한 식당들이 많이 있고, 쇼핑을 즐기기에도 편리한 곳입니다. 관광지의 느낌도 물씬 나고, 지하철로 이동도 편리합니다.
3. 보스턴
보스턴은 영국청교도에 의해 세워진 도시입니다. 풍부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고,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세계적인 명문대인 하버드와, MIT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아일랜드 이주민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이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중한곳입니다. 유명한 야구팀 레드삭스의 홈구장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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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이동(7일 차)
비행기로는 1시간
기차여행 4~5시간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기차여행을 적극추천합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뉴헤이븐, 프로비던스 같은 도시풍경과 로드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하게 되실 겁니다.
3-2 보스턴관광(8일 차)
프리덤트레일>>펜웨이파크>>비콘힐>>퀸시마켓
프리덤트레일
보스턴의 유명한 역사유적지 16개를 한데 묶어놓은 코스가 프리덤트레일입니다. 보스턴커먼공원에서 시작하여, 길을 걷다 보면, 매사추세츠주의사당, 파크스트리트교회등, 역사 깊은 건물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트레킹 하듯 즐기시면 됩니다.
펜웨이파크
레드삭스홈구장입니다. 1912년에 개장한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입니다. 거대한 장벽모양의 좌측펜스가인상적입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좀 작다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야구경기가 열리지 않을 때는 각종문화행사도 열립니다.
비콘힐
보스턴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이곳은 연방양식(1780년~1830년)과 비더마이어방식(1820년~1830년)으로 지어진 빅토리아시대의 벽돌집들이 잘 보전된 고급주택지역입니다. 주변경관도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퀸시마켓
식당 50여 개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먹거리장소입니다. 랍스터 거리도 있고 거리에서는 길거리공연도합니다. 수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는 곳이므로 여기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뉴욕에 첼시마켓이 있다면, 보스턴에는 퀸시마켓이 있습니다.
3-3 인천공항으로 출발
(보스턴로건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인천공항으로 출국수속을 하시면, 모든 일정의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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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미국은 우리에게 상당히 친숙한 나라임에도 거리가 너무 먼 나라입니다. 하지만 항공편의 발전으로 인해 거리가 조금은 좁혀진 것도 사실입니다. 광활한 국토만큼, 많은 유적과 볼거리가 다양한 미국여행에서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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